지난 2월 프랑스 당국의 제재대상에 오른 북한 공작원 일가족이 유엔기구 직원 자격을 활용해 남미에 공작 거점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프랑스 재무부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북한 정찰총국 소속 인사 3명 가운데 김용남과 김수광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지에 출장간 기회에 북한 공작원을 위한 거주지를 확보하고 노동허가를 취득하는 등의 일을 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
김용남은 유네스코에 김수광은 세계식량계획에 소속돼 각각 소속기관의 본부가 있는 파리와 로마에서 생활해왔습니다.
또 다른 제재 대상인 김수경은 조선통일발전은행의 국제관계국장 직함으로 파리에 주재하면서 북한에 대한 금융 제재망을 피해 가명으로 은행 계좌를 개설한 뒤 공작 자금을 융통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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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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