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군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즉 ISIL이 장악한 이라크 국경 근처 동부지역 마을을 공습해 16명이 사망했습니다.
정부군 전투기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동부 데이르 에조르주 무하산 마을을 6차례 공격해 민간인 3명을 포함한 16명이 숨졌습니다.
유프라테스 강가에 위치한 무하산 마을은 공습 전날인 그제 ISIL이 장악했습니다.
현재 이라크 서북부를 수중에 넣고 바그다드 진격을 공언하고 있는 ISIL은 국경 너머 시리아 동부지역에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 사상자의 상당수는 서방의 지원을 받는 반군 자유시리아군 소속 대원 3명의 장례식이 열리던 텐트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부사령관을 포함한 자유시리아군 대원 3명은 지난 18일 ISIL 연계 세력에 납치된 뒤 처형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AP통신은 "시리아 정부군이 ISIL과 싸우는 이라크 정부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분명한 의도로 최근 시리아에서 ISIL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