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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비 빌려주세요"…편의점 '女알바생'만 노린 20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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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아르바이트생들을 상대로 "택시비를 빌려달라"며 수백만 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공익근무요원 24살 원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원 씨는 지난달 23일 밤 11시25분쯤 서울 강남구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 21살 김 모 씨에게 "근처에 사는데 택시비를 빌려주면 바로 갚겠다"며 18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광주 일대에서 30차례에 걸쳐 714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원 씨는 세련된 옷을 입고 여성이나 어린 학생, 외국인이 일하는 편의점만 노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 "은행에서 돈을 찾으려는고 하는데 수표로 입금해 인출되지 않는다"며 아르바이트생들을 속였습니다.

대학교 인근 편의점에서는 해당 대학 경영학과에 다니고 있다고 속이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원 씨는 전북 한 복지시설에서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다 도망친 뒤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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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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