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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수입식품 1만1천 건 불합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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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외국산 식품 수입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당국이 통관 과정에서 전체 식품 수입 건수의 1.1%에 대해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고 신화망(新華網)이 21일 전했다.

중국 국가질검총국 우칭하이(吳淸海) 부국장은 "지난해 수입품 검사·검역 과정에서 불합격 식품 1만 1천23건을 적발했으며 이는 전체 식품 수입 건수의 1.1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우 부국장은 "지난해 중국은 분유를 비롯한 유제품과 육류, 식용유, 해산물, 쌀 등에 대한 수입 감독 관리를 강화했다"면서 "특히 유제품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해 불합격 수입 유제품 287건, 717t을 반품·소각 처리했다"고 소개했다.

우 부국장은 "중국은 현재 식품과 농산물을 전 세계 180여 개 국가로부터 수입하고 21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사이에 중국의 식품 교역액은 5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식품 수입액은 10배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먹을거리 안전'은 최근 중국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민생 문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에도 '카드뮴 쌀', '중금속 채소', '가짜 양고기', 'DDT(살충제) 생강' 등이 유통된 사건이 잇따라 터져 소비자들의 우려가 더 커졌다.

최근에는 중국 국유기업인 광밍(光明)식품이 이스라엘 최대 유제품업체 트누바 푸드의 지분 인수에 합의하는 등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외국의 유명 식품기업을 인수하고 있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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