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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파이어폰' 발표…기존 강점과 시너지 노려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 '파이어플라이'도 공개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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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자체 개발 스마트폰 '파이어폰'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이 스마트폰을 음악, 영화 등 콘텐츠 서비스와 클라우드 저장공간, 고객 지원 등 이 회사의 기존 강점으로 꼽혀 온 분야와 묶어서 상품화했습니다.

아마존 창립자인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는 어제 시애틀에서 열린 행사에서 파이어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 제품에 대해 "매우 세세한 데까지 각별히 신경을 썼다"며 "튼튼하고 오래가며 흠집도 잘 나지 않게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이어폰은 4.7인치 인패널스위칭 LCD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퀄컴의 쿼드코어 2.2 기가헤르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2기가바이트 램이 탑재됐습니다.

또 기기 색깔은 검정이며, 테두리 프레임은 고무로 돼 있고 천3백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습니다.

아마존은 이 제품으로 찍은 사진을 '아마존 클라우드 드라이브'에 무료로 무제한 저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시 말해 아마존 서비스와 제품을 쓰는 한 고객이 사진을 클라우드 저장공간에서 지울 필요가 없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마존은 또 이 제품에 '평평한 케이블'이 달린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키로 했습니다.

이어폰을 주머니에 쑤셔 넣더라도 선이 뒤엉키지 않는다는 것이 아마존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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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킨들 파이어' 태블릿과 마찬가지로 파이어 운영체제를 쓰는데, 이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아마존 자체 모바일 운영체젭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면 다른 회사의 기존 스마트폰과 가장 큰 차별성은 유저 인터페이스입니다.

3차원 렌더링을 통해 지도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유저 인터페이스와 시청각 인식 프로그램인 '파이어플라이'가 탑재됐고, 자동 스크롤 기능도 있습니다.

제품을 지원하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인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회원 프로그램 '아마존 프라임', 음악 콘텐츠 서비스인 '아마존 뮤직', 고객 지원 서비스 '메이데이' 등과 긴밀히 결합된 점이 주목됩니다.

파이어폰은 미국 제2위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독점 공급되며, 발매일은 7월 25일입니다.

AT&T는 지난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2011년 2월 초까지 미국 내에서 이를 독점 판매했습니다.

파이어폰의 가격은 미국에서 2년 약정 기준으로 32GB 모델이 199달러, 64GB 모델이 299달러이며, 무약정 가격은 32GB가 649달러, 64GB가 749달러입니다.

아마존은 현지시간으로 어제부터 파이어폰의 선주문을 받기로 했으며, 주문 고객에게는 연회비가 99달러인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아마존 프라임 고객이 이 제품을 사면 회원 자격 만료 기간이 1년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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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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