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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내전 확대…"정부군 포로 집단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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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파 분쟁으로 인한 이라크 내전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습니다. 반군이 정부군 포로를 집단 처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무장세력 ISIL이 주도하는 이라크 수니파 반군은 현지시간 어제(16일) 시리아 국경 인근의 요충지인 탈아파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아파르 장악으로 이라크 내 수니파 반군은 아사드 정권에 맞서 내전을 벌이고 있는 시리아 내 과격 수니파 반군과 연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시아파 자원병들의 지원 속에 반군 점령지를 공습하는 등 반격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드 만/이라크군 사령관 : 이라크 군의 공격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테러범 56명이 사살됐고 20여 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반군은 점령지 곳곳에서 정부군 병사 1천 700명을 집단 처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도 적어도 5곳 이상에서 집단 처형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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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바그다드까지 전투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엔은 직원들을 철수시켰고, 미국과 호주 등은 공관 감축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걸프만으로 미 항모 전단을 이동한 가운데, 케리 미 국무장관은 반군에 대한 무인기 공습이 검토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그러나 이라크 정부를 지원하고 있는 시아파 맹주 이란과의 군사 협력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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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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