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필리핀서 중국인들 잇단 강도 피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필리핀과 영토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중국인이 필리핀에서 강도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한 명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11일 새벽 베이징에서 필리핀 마닐라공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공항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택시기사에게 금품을 빼앗기고 머리를 다쳤습니다.

필리핀 주재 중국대사관은 이 관광객뿐만 아니라 여러 중국인이 마닐라공항 근처에서 강도로 돌변한 택시기사와 일당들에게 상처를 입고 물품도 강탈당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대사관은 중국인들에게 필리핀을 여행할 때 이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긴급 연락처를 비롯한 여행객 숙지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중국 언론과 당국도 최근 잇따르는 필리핀에서의 중국인에 대한 범죄가 남중국해 분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필리핀인들이 마닐라에서 반 중국 시위를 벌이는 등 중국에 대한 반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필리핀 외무부는 그제 중국이 스프래틀리 군도 맥키난 산호초에서 매립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에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분쟁 해역에 있는 산호초 주변을 매립해 군사시설 등을 만들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주권 침해로 간주하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영토에서 벌이는 합법적인 행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안서현 기자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