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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설비 '뇌물수수 의혹' 베네치아 시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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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뇌물스캔들에 휩싸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지오르지오 오르소니 시장이 사임했습니다.

오르소니 시장은 운하 도시 베네치아에 홍수방지용 수문 설비를 설치하는 공사인 '모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공사계약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이탈리아 검찰은 지난 4일 오르소니 시장과 프로젝트 기금을 유용한 건설업체 전 최고경영자를 체포했습니다.

오르소니 시장은 체포된 후 형량 협상에서 4개월 단기형을 받기로 하고 풀려났습니다.

그는 2010년 선거자금 가운에 불법 기부금이 포함돼 있었는지 몰랐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탈리아 검찰은 지금까지 모세 프로젝트와 관련해 정·재계인사 35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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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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