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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침체, '소프트 패치'로 끝날지는 미지수"

월가 "당국의 '목표 부양' 먹힐지 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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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기본적인 긴축 기조에도 이른바 '목표 부양'으로 성장 회복에 애쓰고 있으나 이것이 경기 둔화를 소프트 패치(성장기의 일시적 침체)로만 끝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로이터가 12일 분석했다.

로이터는 중국 국무원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더 실행해 경기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민은행이 이날 중국 은행의 신규 위안화 여신이 지난달 8천708억 위안(약 142조 3천850억 원)으로, 그 전달보다 1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인 7천500억 위안도 크게 웃돈 수치이다.

인민은행은 통화량도 M2(광의 통화) 기준으로 5월에 한해 전보다 13.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인민은행 목표치 13%를 웃돈 것이다.

반면, 경제 전반에 대한 유동성을 의미하는 사회적 금융(social financing)은 지난달 1조 4천억 위안으로, 그 전달보다 1천500억 위안 감소한 것으로 비교됐다.

로이터는 중국이 지난 1분기 연율 기준 7.4% 성장하는데 그쳐 18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면서 때문에 '중국 경제가 소프트 패치에 빠진 게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따라서 베이징 당국이 특정 분야를 겨냥한 '미니 부양'으로 소프트 패치를 극복하려고 애쓴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왔다.

베이징 소재 에센스 증권의 야오쉐캉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경기가 광범위하게 안정될지를 판단하는 것은 여전히 시기상조"라면서 "관련 지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3일 나오는 산업 생산, 소매 판매 및 고정 투자 지표를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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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대대적인 부양을 계속 자제할 것이란 관측도 여전히 지배적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줄리안 에번스-프리처드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고객 보고서에서 "중국이 '그림자 금융' 규제를 강화함에도 은행 여신을 통한 목표 부양 노력은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당국이 이전과 같은 대대적인 부양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 금융 위기 충격이 심각하던 2008∼2009년 4조 위안을 경기 부양에 대대적으로 투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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