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젠(殲)-15를 대체할 차세대 항공모함 탑재기로 현재 개발 단계인 스텔스 전투기 젠-31을 사실상 낙점했다고 대만 왕보가 캐나다 군사전문 잡지 칸와디펜스리뷰를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선양항공기공업공사(瀋陽飛機工業公司)는 젠-31이 항모 탑재기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이미 착수했다.
젠-31은 중국이 개발 중인 5세대 전투기 가운데 표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기종이다.
이 전투기는 스텔스 기능도 시험비행 단계인 젠(殲)-20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젠-31을 해군과 공군에서 동시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왕보는 전했다.
젠-31은 2012년 10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 신형 전투기는 미국의 F-35와 겉모습이 전체적으로 비슷하지만, 더 가늘고 날렵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공개한 2014년도 중국 군사 보고서에서 젠-31이 공군용인지 해군용인지 F-35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용인지 등이 불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