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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법원 "새 총리 임명 위헌"…정국 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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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법원이 리비아 과도 내각을 맡은 임시 총리 임명이 위헌이라고 판결해 정국 혼란이 예상됩니다.

리비아 대법원은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이슬람계 의원들이 장악한 제헌의회가 지난달 아흐메드 마티크를 총리로 임명한 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했다고 리비아 국영TV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비이슬람계 '국민군'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 벵가지 등 곳곳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과 교전을 벌이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제헌의회는 헌재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 의회 부의장은 "이 결정의 연장 선상으로 압둘라 알타니 전 총리가 과도정부의 수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리비아 과도정부는 그동안 치안과 경제 회복을 위해 애써 왔지만 제헌의회가 실질적 권력·정치 기관으로 자리 잡은 데다 각 지역 민병대가 활개를 치면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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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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