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당국이 시계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라듐 방사성 물질의 잔류 여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스위스 보건당국은 쥐라 산맥 일대에 있는 시계 제조공장 등을 대상으로 공장 건물 내의 방사성 물질 잔류량에 대한 정밀 조사를 수년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스위스의 85개 시계 제조업체들은 지난 1912년부터 1963년까지 손목시계 표면에 네온 빛이 나도록 도색할 때 라듐 재질 페인트 분말을 사용했으며 이 중 25개 업체만 라듐 분말을 계속 사용하도록 허용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한때 라듐 페인트 분말을 사용했던 60개 시계 제조공장 건물의 방사능 잔류량을 집중적으로 측정할 계획으로, 방사성 물질이 약간 남아있더라도 건강상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앞서 스위스 중부 도시 비엘에서 과거 쓰레기 매립장을 부지로 한 주택지역에서 과도한 라듐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는데 검출 원인이 시계제조공장 쓰레기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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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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