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논란에 휩싸인 보 버그달 미군 병장이 실제 두 차례 탈영 전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탈레반 포로와 맞교환 방식으로 석방된 버그달 병장이 과거 미국 내 훈련소와 아프가니스탄 전투 기지를 이탈했다가 복귀한 적이 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버그달 실종 두 달 뒤에 완성된 35쪽 분량의 군 기밀 보고서 내용을 열람한 소식통들을 인용했습니다.
보고서는 버그달이 심야에 기지를 이탈한 것 같다고 결론짓고 부대 경비 허술과 규율 부실을 주로 비판했습니다.
보고서는 그러나 버그달이 고의로 탈영했다는 확고한 증거가 있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보고서는 버그달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전 훈련소 시절에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거나, 해돋이를 보겠다는 이유로 근무지역을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프간 기지에서는 무단으로 철조망 밖을 돌아다닌 적이 있을 것이라고 부대 동료들이 진술했습니다.
보고서에서 버그달은 무술 관련 책을 읽고 아프간 군인들과 차를 마시며 파슈툰 어를 배우려고 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젊은 남성으로 묘사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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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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