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이 남긴 산문과 시의 원고, 드로잉 등 89점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총 290만 달러, 우리 돈 약 29억7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소더비는 레넌이 집필한 9쪽 분량의 단편소설 '더 싱귤라지 익스피어리언스 오브 미스 앤 더필드'의 친필 원고가 추정가보다 훨씬 높은 20만9천 달러, 시 '팻 버지'의 친필 원고가 14만3천 달러에 낙찰되는 등 경매물품 89점이 모두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레넌의 드로잉중 안경을 쓴 기타 연주자를 그린 작품은 10만9천375 달러, 소년과 여섯 마리의 새를 그린 작품은 2만7천500 달러에 판매됐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원고와 드로잉들은 레넌이 집필한 '인 히즈 오운 라이트'의 발행인으로 영어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제정한 톰 매쉴러가 내놓은 것입니다.
소더비는 경매에 앞서 지금까지 경매된 존 레넌과 관련된 개인 소장품 가운데 가장 방대한 규모라고 밝혔는데 이런 점 때문에 입찰 열기가 뜨거워 2시간 만에 출품작 모두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레넌은 1980년 40살의 나이에 뉴욕에서 팬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