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기 휴대 옹호론자들이 벌인 극단적 퍼포먼스에 대해 총기 사용 찬성론자의 총본산격인 미국총기협회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USA 투데이, 댈러스 모닝 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총기협회는 공공장소에서 총을 메고 총기 휴대 퍼포먼스를 벌인 '텍사스 총기 휴대 찬성론자' 단체에 '섬뜩하고 멍청한 짓'을 벌였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단체는 텍사스 내 일부 음식점들이 매장 내 총기반입 규제 운동에 동참하자 이에 항의하는 뜻에서 지난주 댈러스,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주 대도시 상점과 길거리에서 총을 메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AR-15, AK-47 등 화기를 둘러메고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의 모습에 대부분 시민은 불편한 시각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협회는 이런 행동에 대해 "총기를 사용해 관심을 끌려는 행위는 상식에 어긋날뿐더러 배려가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건 텍사스 방식도 아니고 총기협회의 방식도 아니다"라며 극단주의자와 분명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 총기 휴대 찬성론자' 단체 회원들은 "총기협회가 많은 회원을 배반했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