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국내 범행이 잇따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운전자가 시동을 켜놓고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주한미군 C 모 병장을 붙잡았습니다.
C 병장은 경기도 성남 K16 비행장 소속으로 지난달 31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 운전자 55살 여 모 씨가 편의점에 가려고 운전석을 비운 사이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예상 도주로인 강남대로 논현역사거리에서 새벽 2시쯤 도난 택시를 발견했습니다.
C 병장은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택시를 버리고 골목으로 달아나다가 뒤따라온 경찰과 몸싸움 끝에 붙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모 경장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에 따라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C 병장을 조사하기로 하고 일단 미군 헌병대 측에 피의자를 인계했습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 반쯤엔 미2사단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미군 3명이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수영장에서 만취상태로 여직원을 성추행하고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리다가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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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