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거래와 매춘을 경제활동에 포함할 경우 영국의 경제 규모가 100억 파운드, 우리돈 17조원 가량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영국 정부가 오는 9월부터 처음으로 마약과 매춘을 공식적 경제 통계에 포함하기로 했다면서, 이 경우 영국의 국내총생산 규모는 5%가량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변화는 유럽 국가들 사이에 합의한 새로운 국제 기준에 따른 것입니다.
유럽의 새로운 통계 측정 지침은 불법적 거래라도 모든 사회 구성원이 합의하면 경제 규모를 측정하는 데 포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영국뿐 아니라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도 국내총생산 산출 시 마약과 매춘을 포함할 예정입니다.
영국통계청은 2009년 기준으로 매춘은 53억 파운드, 불법 마약거래는 44억 파운드의 국내총생산 기여 효과를 각각 일으킨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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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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