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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전 참전군인 1만명, 11개성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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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베트남전 참전 군인 1만여 명이 현지시간으로 그제 후난, 허난, 장쑤 등 전국 11개 성에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동시에 집단 시위를 벌였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퇴역군인은 올해 중국-베트남전 발발 35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수천 명이 베이징에서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퇴역 군인들은 수년째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지방과 베이징에서 시위를 이어가면서 군과 정부의 관계자들과 대화에 나서고 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또 베트남 전쟁에 침묵을 지키며 참전 군인들의 시위나 기념행사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노병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이날 현지 경찰은 대규모 병력을 파견해 삼엄한 경비를 폈으나 시위를 물리적으로 저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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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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