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은 꺼졌지만, 소방 당국은 내부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환자 가족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 가보겠습니다.
정윤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불이 꺼진 지 4시간이 지났지만, 이곳 화재 현장에는 여전히 매캐한 냄새가 가득합니다.
소방 당국은 본관 바로 앞에 상황실을 차려놓고 현장을 정리하느라 어수선한 분위기인데요.
일단 불이 난 별관 안에는 남아 있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혹시 병원에 갇힌 사람이 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구조대원들의 수색작업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현장 보존을 위해 외부인과 취재진의 내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환자 가족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는데요, 아직 사망자 확인이 제대로 되지 않은 터라, 가족들은 혹시를 부모를 잃은 게 아닌지, 초조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놀란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환자 가족들도 보입니다.
가족들은 병원 본관에 모여 소방당국, 병원 직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건물 주변에는 요양 보호사를 비롯한 병원 직원들도 함께 현장을 지켜보며 불안한 눈빛으로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병실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감식에 착수할 예정인데요, 이와 함께 필수인력이 근무하고 있었는지, 제대로 근무가 됐는지 수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