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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통령, 남중국해 인근 해군기지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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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오늘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남중국해 인근의 팔라완 섬 해군 기지를 방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기존시설을 확충해 대규모 군사기지로 개발되고 있는 이 지역에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연설에서 "기지 확충은 우리 영토의 안전과 이 나라 일부인 지역의 필리핀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레고리 파빅 해군 공보실 소령은 "최근 미국과 새로 체결한 방위협정이 시행되면 미군도 기지에 주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언급하며 "중국이 무력을 앞세워 위험한 벼랑 끝 외교를 펼치고 있으며 이는 상황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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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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