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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교과서에 실린다

베이징이 먼저 시도, 다른 곳으로 확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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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강조해 온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이 일선 학교의 정식 수업에 포함되며 교과서에도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27일 중국 베이징시 당위원회가 전날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의 교육실천에 관한 의견'이란 제목의 통지문을 통해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을 교육 계획과 교재, 수업 등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런 계획은 중고교 대학의 수업과 교재, 시험평가, 교육연구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베이징시는 이어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교육을 시 전체의 중장기 교육 계획에 포함해 기초교육, 고등교육, 직업기술교육, 성인교육 등 각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시 전체의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이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선 학교에서 이같은 교육을 시작하는 곳은 베이징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다른 지방 정부에서도 관련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은 부강, 민주, 문명, 조화, 자유, 평등, 공정, 법치, 애국 등을 의미한다.

시 주석은 취임 이래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강조하면서 군중노선 교육실천활동(일종의 정풍운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인민일보(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관영 언론들은 사회주의 핵심 가치관을 배양하자는 내용의 기사와 칼럼을 게재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를 두고 중국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까지 사상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해 사상의 통제와 획일화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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