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했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호전되고 있다고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이어 신경학적 호전 소견이 나온 만큼 앞으로 인지 기능의 회복도 희망적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장은 가족들이 틀어놓은 프로야구 중계방송 도중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홈런을 치고 환호성이 터지는 순간 눈을 한 차례 크게 떴다고 의료진이 전했습니다.
이 회장이 눈을 뜬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식 회복의 첫 단계로 볼 수 있지만 인지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이르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폐 소생술과 심혈관 확장 시술을 받은 뒤 저체온 치료를 거쳐 진정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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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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