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간과 남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137㎜의 폭우가 쏟아졌다.
25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산간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오후 4시 남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각각 대치되는 등 도 전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오후 6시 현재 강수량은 한라산 윗세오름이 1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귀포시 134㎜, 강정 133㎜, 표선 95㎜, 성산 74.4㎜, 모슬포 68.5㎜, 고산 44㎜, 제주시 17.4㎜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인근 어린이놀이터 일대의 하수구가 일시적으로 역류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동부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나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곳에 따라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에 비가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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