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나이지리아의 동북부 지역에 있는 마을 3곳을 공격해 28명을 살해하고 마을을 불태웠습니다.
무장세력은 현지시간으로 22일 '반 보코하람 자경단'에 가입한 사람들을 살해하고 집과 상점들을 모두 불태웠다고 외신들이 경찰과 목격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보코하람을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단체로 규정한 뒤 곧바로 일어났습니다.
세 번의 공격 모두 보코하람의 본거지인 보르노주 외곽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한 건은 지난달 276명의 여학생들이 납치된 치복시 인근 마을에서 일어났습니다.
니제르와의 국경 인근에 있는 카레누아시에서는 무장세력의 총격에 20명이 숨졌으며, 마을 전체가 불탔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또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치복시 인근 카부르 비우 마을에서는 5명이, 킴바 마을에서는 3명이 각각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코하람은 앞서 지난 20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 동북부 보르노주 치복시 인근 마을을 포함한 3개 마을을 습격해 주민 48명을 살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