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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태국 원조·군사협력 중단…군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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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군부 쿠데타가 일어난 태국에 대해 원조와 군사협력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태국과의 합동 군사훈련과 고위급 교류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대변인은 "미국은 태국과 장기간에 걸친 생산적인 군사관계를 맺어왔다"며 "그러나 미국의 국내법 등에 따라 이 같은 관계를 재검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태국과 매년 해상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군과 해병대를 비롯한 병력 700명과 함정, 전투기 등을 참여시키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또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의 다음 달 태국 방문을 취소하고 태국 육군참모총장의 미국 태평양사령부 방문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국무부는 태국에 350만 달러 규모의 경제·군사 원조를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추가로 700만 달러 규모의 원조 프로그램 중단도 검토 중입니다.

미국 국내법은 피 원조국의 헌정이 중단될 경우 미 정부의 지원 역시 즉각 중단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이처럼 일련의 원조와 군사지원 프로그램을 중단한 것은 군부가 조속히 쿠데타 상황을 종료하고 정국 안정을 위한 평화적인 중재자 역할을 하도록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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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이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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