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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방선거 극우성향 독립당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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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지방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이 약진하면서 정치권 판도에 큰 변화를 몰고 왔습니다.

군소 정당인 독립당은 잉글랜드 지방선거 150개 선거구 개표 결과 155석이 늘어난 157개 자치의회 의석을 확보해 집권 보수당과 최대 야당인 노동당 중심의 양당 체제를 위협하는 정치세력으로 떠올랐습니다.

유럽의회 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반 유럽, 반이민 정책을 표방한 독립당의 선전으로 타격을 입은 집권 보수당은 201석을 잃은 천259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습니다.

노동당은 292개 의석이 늘어난 천870개의 최다 의석을 확보해 극우 정서가 분출한 상황에서 비교적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에식스주와 링컨셔 등의 텃밭에서 독립당 돌풍에 밀려 다수당 지위를 상실했습니다.

보수당의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은 284석이 줄어든 404석을 얻는 데 머물러 제3당으로서의 입지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선거구 가운데 172개 지역에서 시행됐으며 지역별로 자치의회 정원의 3분의 1 정도를 새로 선출했습니다.

이날 개표를 통해 환산한 정당별 전국 지지율은 노동당이 31%로 1위를 차지해 내년 총선에서의 집권 전망이 밝아졌고, 보수당의 지지율은 29%로 지난해 지방선거 때보다는 노동당과의 격차가 줄었습니다.

독립당은 17% 지지율로 13%의 자민당을 제치고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거푸 3위에 올라 지지율 상승세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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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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