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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월드컵 비용 12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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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준비에 든 비용이 1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정부는 2014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258억 헤알(약 11조9천407억원)의 비용이 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비용 가운데 대도시 정비에 가장 많은 81억 헤알이 들었다. 이어 경기장 건설에 80억 헤알, 공항 터미널 확충에 63억 헤알, 공공치안에 19억 헤알, 항만 보수에 6억 헤알, 정보통신에 4억 헤알, 기타 분야에 4억 헤알이 투입됐다.

전체 재원 가운데 국영은행이 83억 헤알(32%), 주 정부가 59억 헤알(23%), 연방정부가 58억 헤알(23%), 시 정부가 14억 헤알(5%)을 부담했다. 기타 기업과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44억 헤알(14%)을 조달했다.

경기장 건설비용은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 14억 헤알,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 12억 헤알,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11억7천만 헤알,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 6억9천500만 헤알,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 6억8천900만 헤알,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경기장 6억500만 헤알, 헤시피 페르남부쿠 경기장 5억3천200만 헤알,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 5억2천500만 헤알, 포르탈레자 카스텔랑 경기장 5억1천900만 헤알,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 4억 헤알,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경기장 3억3천만 헤알,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 2억6천500만 헤알 등이다.

한편 월드컵 비용은 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지역의 싱구 강에 건설 중인 벨로몬치 댐 건설 예산(300억 헤알)보다는 약간 적고, 복지정책의 하나로 저소득층에 생계비를 지원하는 '보우사 파밀리아'(Bolsa Familia) 프로그램 예산(247억 헤알)보다는 많은 수준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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