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선거 이틀째인 오늘 아일랜드와 체코에서 투표가 실시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7시부터 투표가 시작돼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11명의 유럽의회 의원이 선출됩니다.
아일랜드는 국제 채권단의 구제금융을 받은 지 3년 만인 지난해 12월 유로존 금융 위기 국가 가운데서 가장 먼저 구제금융을 졸업했습니다.
고통스러운 긴축과 구조조정을 견뎌내고 성장의 기틀을 다시 마련한 아일랜드는 유럽연합 경제정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구제금융 졸업 이후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서 아일랜드 국민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체코에서는 이틀에 걸쳐 투표가 시행되며, 21석의 유럽의회 의석이 배정됐습니다.
투표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실시되고 이어 내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럽의회 선거를 앞두고 반 유럽연합 정서 확산에 힘입어 극우파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체코 극우정당인 국민당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의회 선거는 각국 선거법에 따라 개별 국가 단위로 시행됩니다.
이번 선거는 어제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습니다.
오늘 아일랜드와 체코에 이어 내일 슬로바키아와 라트비아, 몰타에서 실시됩니다.
마지막 날인 오는 25일 나머지 21개 회원국에서 일제히 선거가 실시되고 일찍 투표가 끝난 회원국의 개표 결과도 25일 투표 마감 뒤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