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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물 빠진 세르비아 "인명·재산 피해 규모 엄청나"

사망 27명·실종 5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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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게 한 홍수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엄청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르비아 경찰은 22일(현지시간) 홍수로 27명이 사망하고, 583명이 실종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그러나 실종자 수를 중복으로 집계했을 수 있고, 실종자 발견 신고도 빠졌을 수 있어 전체 실종자 수는 부정확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민 수는 약 3만명, 유실 또는 파손된 교량은 200여 개, 침수 공공건물은 약 2천 채에 이르는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알렉산다르 부시치 총리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규모와 복구 대책을 발표했다.

가장 큰 피해는 화력 발전소의 침수와 철로 유실로 발전용 석탄을 수송할 수 없는 것이라고 부시치 총리는 설명했다.

이 탓에 발전 피해 규모는 2억 유로(약 3천억원)에 이르며 도로와 침수 가옥 피해를 합산하면 피해액은 국민총소득(GNI)의 0.6%를 넘어 유럽연합(EU)의 연대기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부시치 총리는 덧붙였다.

부시치 총리는 도로 복구를 먼저 추진하고 침수 가옥의 복구는 2∼3달 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피해가 큰 사바강 유역의 물이 서서히 빠지고, 다뉴브 강 수위도 낮아져 곧 복구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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