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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원 경계 풀고 일상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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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인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은 검찰 수사관이 다녀간 후 농성을 풀고 22일 일상으로 돌아갔다.

금수원 정문은 이날 오전 '김기춘 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 '우리가 남이가!'라는 현수막을 제거하지 않았지만 '종교탄압' 등을 외치며 시위하던 신도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정문 경비인력도 1∼2명으로 크게 줄었다.

철조망 담 뒤에 초소를 설치하고 밤새 자리를 지키며 외부인들을 경계하던 신도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집회 기간에 신도를 태우고 바쁘게 진출입하던 차량도 뚝 끊겼다.

정문에서 200여m 떨어진 금수원 농장에는 비닐하우스 안에 들어가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 신도 2∼3명이 농사일에 열중이고, 간혹 농산물을 실은 냉장차가 이동하는 등 일상을 되찾은 모습이다.

금수원 정문 주변에서 밤을 새우던 취재진도 21일 밤 대부분 철수해 고요함을 되찾았다.

신도 A씨는 "우리의 주장은 처음부터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었다"며 "이 조건이 충족돼 금수원에 공권력 진입을 허락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조계웅 기독교복음침례회 홍보담당은 "22일부터 신도 집회는 없고, 앞으로 금수원을 다시 개방해 보여주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금수원 정문 주변에는 일부 종편 방송이 철수하지 않고 남아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21일 수사관 70여명을 동원해 8시간 동안 금수원 곳곳을 수색했지만 유병언 전 회장과 장남 대균씨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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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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