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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지자체, 아베 정권 상대 극우교과서 거부 싸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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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현 다케토미초가 극우교과서를 사용하라는 아베 정권의 압력에 맞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는 보수성향 중학교 공민교과서를 거부하며 독자적으로 채택한 교과서를 사용해온 다케토미초를 야에야마 교과서 채택지구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케토미초 산하 학교들은 독자적으로 교과서를 선정해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현 교육위원회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케토미초가 속한 야에야마 교과서 채택 지구는 2012년도부터 4년간 중학교 공민 교과서로 극우 성향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계열의 이쿠호샤 교과서를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다케토미초는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이 책을 거부하고 도쿄서적 교과서를 채택해 사용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시모무라 하쿠분 문부과학상은 지난 3월 다케토미초에 직접 시정을 요구하는 강수를 뒀지만 다케토미초는 야에야마 교과서 채택지구에서 탈퇴하기로 하는 등 저항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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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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