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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무디스, 크레디트스위스 신용등급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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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회사인 S&P와 무디스가 미국 부유층 고객의 탈세를 도운 혐의를 인정하고 미국 당국에 약 26억 달러(2조6천6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한 크레디트스위스 은행의 신용등급을 낮추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S&P는 크레디트스위스가 막대한 과징금을 낼 것으로 예상했고 유죄 인정이 은행의 영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거나 은행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며 신용등급을 'AA-',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한 크레디트스위스 그룹에 대해서도 A- 등급을 유지했다.

무디스 역시 크레디트스위스의 신용등급을 A1/프라임1으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한편 크레디트스위스는 이에 앞서 8억9천200만 스위스프랑을 이번 협상 타결에 대비해 적립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부족한 과징금을 충당하기 위해 부동산과 비핵심 자산을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크레디트스위스가 미국 사법당국과 오랫동안 끌어온 법적 분쟁을 미국 내 은행 허가를 유지한 채 타협을 이뤄낸 것을 오히려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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