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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잃은 남자…한·일 합작 영화 '무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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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인 = 사랑하는 아내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디자이너 이시가미(니시지마 히데토시). 아내 생일을 맞아 선물을 들고 귀가했으나 아내의 주검만이 반길 뿐이다.

소스라치게 놀란 이시가미는 갑자기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방문을 받고 긴급체포된다. 연행되던 이시가미는 그들이 경찰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무턱대고 승용차에서 뛰어내린다.

힘겹게 도망치던 이시가미는 취재차 일본을 방문한 방송기자 강지원(김효진)의 차에 들이받힌다. 이시가미는 지원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서 빠져나가고 나서 숨진 아내의 친정으로 향한다.

소설 '게놈 해저드'를 원작으로 삼아 한국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든 한·일 합작영화다. 복잡한 사건이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그 사건을 풀어내는 방식이 간결하지 못하다.

일본어로 연기한 김효진의 모습은 상당히 자연스럽지만, 일본의 연기파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가끔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감정을 발산해 다소 부담스럽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5월29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0분.

▲ 침묵의 목격자 = 재계의 거물 임태(순홍레이)의 약혼녀인 유명가수 양단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임태의 딸이 용의자로 체포된다.

사건의 주임검사는 동도(궈푸청). 임태를 세 차례에 걸쳐 사기 혐의로 기소한 인물이다. 임태는 최고의 변호사 주리(위난)를 선임해 딸의 무죄를 주장하고, 양측은 일진일퇴를 거듭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수망자'(2010)를 연출한 비행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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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9일 개봉. 15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20분.

▲ 마이 블랭키 = 호기심 많은 검은 양 블랭키와 동물농장 친구들이 달나라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로켓을 찾는 험난한 여정, 블랭키 앞을 가로막는 괴물 핑키 등과의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6월4일 개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80분.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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