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0년 이후 인구가 23% 증가하는 동안 의사는 390% 급증하면서 인구 대비 의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의사협회가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모두 11만5천여 명이며, 이 가운데 의협에 신고한 활동 의사는 9만9천여 명이었습니다.
면허등록 의사수를 기준으로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216명으로 지난 1980년의 54명에 비해 4배로 증가했습니다.
의사의 절대 수는 늘었지만 대도시에 집중된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의협 회원 가운데 33%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었고 경기와 인천 지역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4%가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도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비율은 95%에 달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자가 77%, 여자가 23%로, 여자 의사의 비율은 전년도보다 1%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직역별로는 의원,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소속된 회원이 41%로 가장 많았고 개원의가 39%, 전공의 12% 등이었습니다.
등록 의사 가운데 전문의는 8만6백여 명이었으며,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별로 인기있는 전문과목이 차이를 보여 40대 미만에서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순으로 전문의가 많았고, 65세 이상에서는 외과, 산부인과, 내과가 많았습니다.
또 전문과목 중 회원수 대비 개원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피부과로 72%가 개원의였으며 다음으로는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