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중국인 관광객 한 명이 반군 탈레반에 납치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중국인 남성 관광객 1명이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의 오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탈레반에 납치됐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탈레반 활동이 왕성한 발루치스탄에서 넘어왔다가 납치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에서 그의 자전거와 가방 등을 수거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피랍자가 무슨 목적으로 오지에서 자전거 여행을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파키스탄 외무부도 피랍사실을 확인하면서 경찰이 수색작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의 한 지휘관은 AFP통신과 한 통화에서 자신들이 중국인을 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선 탈레반 등 무장단체가 동료 대원 석방을 위한 협상이나 몸값을 위해 외국인들을 자주 납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8월 이래 미국인 구호단체 직원 한 명을 비롯해 최소한 5명이 납치돼 억류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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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