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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정상회담…합동 군사훈련도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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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이른바 '신밀월기'에 들어선 양국관계를 재확인하면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시아 교류와 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 개최지인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강화 방안과 국제 현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 정상이 회담을 한 것은 지난 2월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에서의 회담 이후 약 석 달 만입니다.

중국 신화통신 인터넷판은 양국 정상이 환영행사에 이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는 사실을 전했지만 구체적인 회담 결과와 발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역 안보 문제와 군사기술 이전 등 국방분야 협력방안, 대규모 천연가스 수출 계약 등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은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다른 나라의 내정 간섭에 반대할 계획"이라며 일방적 제재 정책과 다른 나라의 헌법질서 변경 활동을 지원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개입을 간접적으로 비난하면서 양국이 힘을 합쳐 이에 맞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성명은 "양국은 세계 각국의 역사적 유산과 문화적 전통, 사회정치 체제, 가치 체계, 발전 계획 등을 존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고 내정 불간섭 원칙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성명은 또 "양국은 우크라이나에서 지속되는 내부 정치 위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갈등 해소와 자제력 발휘, 정치적 문제 해결 방안 모색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환구시보는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방중 기간 두 나라가 약 30건의 협력문건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 가운데 헬리콥터 등 군용기 관련 협력이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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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은 정상회담에 이어 오후에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중러 합동군사훈련 '해상협력-2014'의 개막식에도 나란히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이 지난해 3월 '양회'에서 중국의 국가주석에 취임한 뒤 푸틴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까지 모두 7차례나 된다고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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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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