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식수원 오염에 따른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중국 동부 저장성 푸양시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새벽 3시쯤 독성 화학물질인 테트라클로로에탄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넘어져 8톤가량의 독성 물질이 근처 하천으로 유입됐다고 홍콩 명보가 전했습니다.
푸양시 당국은 어제 정오부터 약 3시간 동안 수돗물 공급을 중단하고 방재 작업을 벌였습니다.
현지 당국은 식수원 오염 사고에 따른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테트라클로로에탄은 금속 세척제와 살충제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이는 물질로 인체에 흡입되면 내부 장기와 신경 계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달 초 장쑤성 징장시의 취수원에서 심각한 수질오염이 발생해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고, 지난달에는 간쑤성 란저우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잇따라 기준치 초과 오염물질이 발견돼 수돗물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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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현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