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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자영업-女 주부"…알코올 중독 환자 많은 직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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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환자 가운데 남성은 자영업자, 여성은 주부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알코올 중독 전문 치료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은 입원치료를 받은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자영업자(34%)가 제일 많았고, 여성은 주부(67%)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다사랑중앙병원 김석산 원장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은 정시에 회사 출근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서 시간적 여유가 많고 사업의 성과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로 알코올에 의존하는 빈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또 "주부는 다른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적어 소외감과 외로움을 느끼기 쉽다"며 "고부갈등, 이혼 등의 문제와 자신이 부모로서 온전치 못하다는 죄의식도 주부 음주자가 흔히 겪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코올 의존은 술을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는 술을 조절할 수 없고 자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주일에 3~4회 이상 술자리를 갖고, 한번 술자리에서 소주 기준으로 4잔 이상 술을 마시며 음주 후 필름 끊김 현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와 상담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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