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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누구나 집' 반응 미지근…달랑 2가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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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분양·임대주택 복합형 사업 모델로 인천시가 야심 차게 홍보해 온 도화지구 '누구나 집'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매우 시원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도시공사, 시공사 등이 합작한 법인 도화SPC가 지난 7∼12일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공급물량 520가구 중 2가구만이 청약했다.

도시공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공공주택과 달리 신청 자격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많은 수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19일 "청약자가 적긴 한데, 원래 분양보다는 임대 쪽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며 "실제 문의를 받아보면 임대 수요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집은 청약 통장이 없거나 집이 있어도 19세 이상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저렴하게 분양받거나 10년간 임대 거주하고서 내 집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신개념 주거 상품이다.

도화SPC가 공동주택을 건설·분양하면 부동산투자신탁회사 리츠가 공급물량 중 50%를 분양받아 분양·임대 사업을 벌이는 게 프로젝트의 기본 골자이다.

리츠는 이 물량을 분양받아 시민을 상대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월세 사업을 벌인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분양가는 82.5㎡짜리가 3.3㎡당 875만원, 102.3㎡짜리가 3.3㎡당 865만원이다. 인근 SK인천스카이뷰의 경우 3.3㎡에 890만∼900만원이다.

도시공사는 오는 26일 임대 공고를 내고 27∼28일 분양 신청 물량을 제외한 518가구에 대해 임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59㎡, 74㎡의 아파트를 월 임대료 30만∼50만원선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주변 시세에 비해 4∼5% 가량 낮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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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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