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금수원을 비롯해 유병언 전 회장의 은신처에 대한 추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안에 유 전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입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아무런 연락 없이 소환요구에 불응한 유병언 씨에게 경고를 보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에 불응한 유병언 씨가 "황당한 대응을 하고 있는데 분개한다"며 "거악의 부패기업인을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유 씨 일가 검거팀을 별도로 만들고 유 씨 일가를 붙잡을 때까지 철야 근무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금수원엔 오늘(19일)도 구원파 신도 800명 정도가 모여 세월호 사고와 자신들은 무관하다며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금수원이한적한 농장일 뿐이라며,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유병언 씨가 금수원에 있느냐는 질문에 신도들은 애매하게 답했습니다.
[금수원 관계자 : 세월호 사건 일어나고 한 1주일? 그때 마지막으로 뵈었습니다. (지금은) '있다, 없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성격인 것이….]
유 씨에 대한 법원의 영장 실질심사는 내일 오후에 열립니다.
유 씨가 법원 심사에 나오지 않아도 법원은 서류만으로 구속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병언 씨의 신병확보는 이번 주안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검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