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은 지난달 30일 우루무치 기차역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은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의 한 분파인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이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중국 내에서 각종 테러사건을 주도하고 있는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은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의 도움을 받아 파키스탄 등 중국 인접국에 무장세력 양성 기관을 두고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0월 톈안먼 차량돌진 테러와 지난 3월 발생한 우루무치 쿤밍역 흉기난동 테러 등의 배후에는 모두 이 조직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어제 우루무치 폭탄테러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의 가족 등 7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루무치 기차역에서는 지난달 30일 폭탄이 폭발하면서 용의자 2명을 비롯한 3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예비군 개념의 민병대까지 동원해 수도권 기차역을 상시 순찰하고 신장에 교관들을 파견해 전문적인 총기 사용 교육을 하는 등 테러 대응 수위가 부쩍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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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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