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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회장 "편집인 교체, 자질 부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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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일간지 뉴욕타임스의 여성 편집인 교체 배경을 두고 논란이 확산하자 회장이 성차별 문제가 아니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뉴욕타임스 회장 겸 발행인은 성명을 내고 질 에이브럼슨 전 편집인 해고 사유는 자질 부족이라고 밝혔습니다.

설즈버거는 "에이브럼슨 재임 중 편집국의 남성과 여성 직원들로부터 독단적인 의사 결정 방식과 직원들과 불화, 의사소통 부족, 직원 학대 등에 대한 불만이 되풀이해서 들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이브럼슨이 전임 남성 편집인보다 급여가 적다는 불만을 제기했다가 경질됐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설즈버거는 "에이브럼슨의 급여는 전임인 빌 켈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사실, 에이브럼슨의 지난해 총 급여는 켈러 보다 10%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에이브럼슨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4일 창사 이래 첫 여성 편집인인 에이브럼슨을 전격 경질하고 흑인 남성인 딘 베케이를 후임으로 임명했습니다.

뉴욕타임스 편집인의 은퇴 시기가 대개 65세 전후이고 에이브럼슨의 편집인 재임 기간이 채 3년이 안된데다 경질이 깜짝 발표됐다는 점 등에서 이번 인사는 매우 이례적으로 비춰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이브럼슨이 급여 문제로 항의했다가 설즈버거 회장과 사이가 틀어졌다는 설이 퍼지면서 남녀차별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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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준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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