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콜롬비아 정부-반군, 마약밀매 퇴치 합의

50년 내전 종식 위한 평화협상 진전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50여 년에 걸친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을 벌이는 콜롬비아 정부와 반군이 마약 밀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합의를 했다.

중남미 뉴스를 전하는 텔레수르는 쿠바 아바나에서 협상을 벌이는 좌익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정부측 대표단의 발표를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정부측 협상 대표이자 전 콜롬비아 부통령인 움베르토 델 라 카예는 "평화를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반군측이 마약 밀매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확약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특별위원회를 결성해 구체적인 실행 방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와 반군은 또 외곽 지역에 매설된 지뢰 등을 제거하는 일도 논의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해 토지 개혁과 반군의 정치 참여에 대해 합의를 본데 이어 마약과 관련한 문제에 합의를 이끌어냄으로써 평화협상의 6가지 의제 가운데 3가지를 해결했다.

이번 합의에 앞서 FARC와 제2의 반군 조직인 민족해방군(ELN)은 25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전을 한다고 16일 선언했다.

중남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지속하는 콜롬비아 내전은 1960년대부터 시작돼 22만 명의 희생자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와 반군의 평화협상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현 콜롬비아 대통령이 2012년 11월 주도적으로 마련했다.

재선에 나선 산토스는 선거를 열흘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멕시코시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