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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2014 개막전, 지붕공사 미완인 채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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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이 열릴 상파울루의 이타케라웅 경기장이 완전히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선수들과 관객을 맞게 됐습니다.

건설을 맡은 브라질 기업 오데브레시는 이타케라웅 경기장 지붕 일부가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데브레시는 애초 지붕 측면에 부착하기로 된 유리 커버를 설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 공사 시기를 아예 월드컵 이후로 연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유리 커버가 없더라도 경기 관람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일부에서 우려하듯 관람객들이 비를 맞게 되지도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축구연맹과 현지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이 열릴 12개 경기장 가운데 이타케라웅 등 3곳이 아직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이타케라웅은 특히 지난해 11월 말 크레인 사고로 노동자 2명이 숨지고 지난 3월에도 임시 좌석을 설치하던 노동자 한 명이 숨지면서 공사가 지연됐습니다.

지난 15일에는 검찰에서 안전문제를 들어 임시 좌석 설치를 중단하라고 명했지만 업체는 검찰 지적 사항을 모두 해결했다며 좌석 설치공사 중단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타케라웅에서는 다음달 12일 브라질-크로아티아의 개막 경기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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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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