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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러시아와 파트너 관계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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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위기에도 독일이 "러시아와 중장기적으로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16일 독일 일간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러시아는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다른 것에 중점을 둔다. 비단 우크라이나 위기만이 아니다"라고 양국 간 관점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지적했다.

메르켈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푸틴이 다른 세계에 산다"라고 언급했던 사실에 관한 질문을 받고 "푸틴은 나와 독일 정부, 우리 동맹국들 대다수와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 관련 군사적인 방법에 반대하며 외교적인 노력과 추가 제재의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러시아를 상대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제재 자체로는 궁극적인 해답이 될 수 없다"면서 "만일, 제재가 불가피하다면 다른 국가들과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지그마르 가브리엘 독일 부총리가 우크라이나 위기에 유럽연합(EU)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발언한 것에 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협상 기간 내내 EU는 러시아에 협력하겠다는 것을 제안했다"면서 이번 사태를 자기비판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범한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베를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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