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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모레 소환 통보…금수원에 신도들 몰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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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유병언 씨에게 모레(16일) 출석하라고 통보한 가운데 구원파 종교 시설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엔 신도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이 금수원에 유 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치는 않습니다. 신도들은 금수원 출입문을 봉쇄했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세월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씨에게 모레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유병언 씨를 비롯한 유 씨 일가는 계열사 수십 곳에서 회삿돈을 부당하게 끌어모아 수백억 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그제 유 씨의 소환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구원파 종교 시설인 경기도 안성시의 금수원을 찾았다 돌아가고, 어제는 유병언 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을 통보하자, 금수원엔 신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신도들은 어제 오전부터 금수원의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한 유 씨의 장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어제저녁 장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서초구 염곡동 자택에 강제 진입했으나 장남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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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장남이 이미 다른 곳에 잠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해외에 있는 유 씨의 차남과 장녀가 3차례나 소환에 불응하자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송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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