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15층 복도 창문에서 주민 61살 A씨가 화단으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임대아파트를 추가로 짓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A씨가 뛰어내리면서 LH는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이 적힌 유인물을 뿌렸다고 전했습니다.
LH는 이 아파트 단지에 추가로 임대아파트를 짓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단지 내 놀이터와 녹지공간, 운동시설 부지가 줄어들자 복지 여건이 열악해진다며 일부 주민들이 대책위를 꾸려 항의하는 등 올해 초부터 갈등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역시 주민 대책위에 소속돼 활동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A씨가 임대아파트 추가 건설에 불만을 품고 항의하는 뜻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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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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