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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 3개월 만에 재접촉…안보현안 공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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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밀월기'를 구가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20∼21일 열리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에서 또다시 긴밀한 '공조모드'에 돌입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20∼21일 중국을 국빈방문한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올해 초 시 주석이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 참석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다수의 서방 국가 지도자들이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가운데 개막식 참석 계획을 발표했고 러시아 측은 즉각 푸틴 대통령의 '5월 방중' 발표로 화답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 기간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중국과 러시아가 각각 직면한 최대의 대외적 현안인 남중국해·동중국해 문제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어느 수준의 공조행보를 보일지입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시점은 동중국해 혹은 남중국해에서 진행될 예정인 중·러 해군 합동군사훈련 시기와 대체로 맞물립니다.

이 때문에 중·러 합동훈련은 푸틴 대통령의 '방중선물'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중국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무대에서 옹색한 처지에 놓인 러시아는 중국에 지속적인 '구애' 메시지를 보내왔지만 중국은 '정치적 해결'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견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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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국방전문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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