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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장관, 중국에 환율통제 완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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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정부에 환율통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투자 장벽을 낮출 것을 요구했습니다.

AP통신은 루 장관이 오늘(13일) 베이징에서 왕양 중국 부총리를 만나 "중국은 시장이 환율을 결정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는 새로운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이런 압박은 중국이 지난해 말 열린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전면적 개혁 심화'의 핵심으로 자원배분에서 시장이 결정적 역할을 하게 만들겠다고 밝힌 점 등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정부는 지난 3월 위안화 환율 변동폭을 하루 ±2%로 두 배 확대해 실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수출을 위한 위안화 절하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환율의 '고삐'를 쥐고 있다는 비판은 여전합니다.

루 장관은 또 "미국은 중국과 더욱 개방적이고 균형 잡힌 무역관계, 투자관계를 맺길 원한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중국시장을 더욱 개방하고 모든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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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기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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