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악천후로 중단됐던 수중 수색이 오늘(13일) 새벽에 재개됐습니다. 낮에는 실종자 1명이 더 발견돼 희생자는 276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시 20분쯤 4층 배꼬리 오른쪽 다인실에서 희생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거센 비바람 때문에 지난주 토요일 새벽 작업이 중단된 이후 처음입니다.
이로써 희생자는 276명으로 늘었고, 아직 28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127명은 오늘 3층과 4층 통로와 다인실 위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살이 점차 강해지는 시기로 접어들며 작업 여건은 좋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도 한 차례 정조 시간이 있었지만, 유속이 빨라 수중 진입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사흘간 수중 수색이 중단된 사이 선체가 전반적으로 약해지고 무너지는 현상도 더 심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세월호 개조 담당자와 선박 전문가 등이 오늘 오전 바지선을 방문해 칸막이의 재질과 조립 형태 등을 설명하고 진입 방법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범정부 사고대책 본부는 매일 바지선에 투입되는 민간 잠수사 약 30여 명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로 하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